2023년은 계묘년 검은 고양이의 해줘! 12 간지 순서로 따지면 3번째, ‘묘’에 해당합니다. 라테 얘기를 좀 해볼까 하는데요. 8090 세대라면 아실 수도 있는 꾸러기 수비대라는 만화를 좀 보셨다면 오프닝 곡에 12 간지 순서가 고스란히 나옵니다. 똘기 떵이 호치 새초미 자축인묘 드라곤 요롱이 마초 미미 진사오미 뭉치 키키 강다리 찡찡이 신유술해 우리끼리 꾸러기 꾸러기 우리는 열두 동물 [꾸러기 수비대 오프닝 中] 우리는 종종 무슨 띠인지 물어보고 나이를 유추하거나 연도를 알아내기도 하죠. 그런데 왜 띠라는 개념에는 동물이 쓰이기 시작한 것일까요? 그리고 12 간지 순서는 어떻게 정해진 것일까요? 궁금증을 해소하려면 12 지신이 무엇인지 알아보아야 합니다. 12 지신? 먼저 12 지신이란 땅을 지키는 십이신장 혹은 십이신왕이라고 부릅니다. 세상의 모든 잡귀를 몰아내고 마을을 수호한다고 알려졌습니다. 십이지(十二支)는 자(子), 축(丑), 인(寅), 묘(卯), 진(辰), 사(巳), 오(午), 미(未), 신(申), 유(酉), 술(戌), 해(亥)라고 부르며 방위와 관련된 시간 신으로 받들었다고 해요. 꾸러기 수비대에서 보신 것처럼 순서대로 총 12마리의 동물이며 쥐, 소, 호랑이, 토끼,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입니다. 어릴 때는 12마리의 동물들이 달리기 경주했는데, 들어온 순서대로 순위를 매겼다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소가 가장 1등으로 달리고 있었지만, 소의 몸에 몰래 숨었던 쥐가 결승선 앞에서 약삭빠르게 먼저 달려 나가서 1등을 했다는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ㅎㅎ 유래 십이간지는 원래 중국으로부터 유래되었습니다. 옛날에는 다양한 민족들이 모여 살았기 때문에 계절에 따른 별자리를 표시해야 했으며, 서양에서 황도 12궁이라는 개념을 가져왔죠. 중국에서는 12가지 띠를 활용하여 별자리를 동물로 대신해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을 담당하는 만큼 각각의 시간대에 얽힌 이야기도 있는데요. 시간별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2…